목동 중국집하면 금정이랑 41타워 근처 가격 좀 나가는 집이 메인으로 있긴하지만,
목동 짜장면 1대장이었던 금정은 리모델링 하면서 맛이 예전같지 않고, 프랜차이즈는 식상한 맛이기에 패스..
그래서 괜찮은 마지막 목동의 중국집은 금석궁 하나 뿐입니다...
(금정이 변했습니다... )
이 집은 면이 수타입니다.
먹다보면 주방에서 열심히 난타하시며 반죽하시는 요리사님의 포스를 구경할 수 있지요
면발은 뭐랄까 좀더 말랑말랑 쫀득한 느낌인데 여타 소스는 우리가 아는 그 맛입니다ㅎㅎ
대체적으로 평이 그러하듯 주방장님이 요리를 짜거나 자극적이게 하지 않아요.(그래서 전 많이 먹게 되네요(?))
어릴 때 '요리킹 조리킹' 만화를 보면서 볶음밥을 그렇게 맛있게 먹었는데, 나이 먹고 나니 그냥 그렇더라구요..ㅎㅎ
(네 맞아요, 옛날에는 저런 애니메이션이 있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내 돈 주고 안먹는 음식이지만 이 집에서는 무조건 볶음밥부터 곱배기로 시키고 봅니다.
여기서 팁 하나 드릴게요. 무조건 볶음밥에 불향 입혀달라고 하세요!!!
벌써 군침도네 ㅎㅎ 볶음밥 위에는 잘 어우러진 야채랑 달걀이 올려져있어서 소스를 비비면 바로 연태고량주 주문하는 맛입니다.
이 집 또 잘하는게 있는데 탕수육 잘합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하면서 튀김옷은 적당히 알맞게 입히셨고 고기도 꽤나 알찹니다. 전 탕수육 먹을 때 튀김이랑 고기크기를 보는데 둘 다 좋은 평점을 줄 만합니다.
(다만, 식당에서 드실 때 보통 소스를 부어서 주시니 찍먹이신 분들은 그전에 말을 하세요!)
아 참고로 배달로는 시켜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배달로 먹으면 예의가 아니라는 개인적인 신념때문에 ㅎㅎㅎㅎ
금석궁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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