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이름에서는 메밀막국수 맛집일거같지만, 닭한마리가 맛있는집입니다...!
사장님께 왜 가게명은 막국수인데 다들 닭한마리만 먹냐고 여쭈어보니 원래는 막국수집이었는데 닭한마리가 잘팔려서 그게 메인이 되버린거라네욬ㅋㅋㅋ주객전도죠
아무튼 닭한마리가 다 거기서 거기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라고 본인도 생각했었지만ㅎㅎ...) 여긴 좀 특별합니다.
일단 보통 종로에서 원조라고 자칭하는 가게들은 솔직히 그냥 맑은 육수에 닭이랑 파를 푼 느낌이었거든요.
여기는 칼국수 베이스에 단가 후려치기하는 여타 가게들과 달리 야채나 떡 베이스가 아주 풍부합니다 크으!!!
물론 가격도 저렴합니다. 여타 원조라고 칭하는 곳들은 자릿값 때문인지 양에 비해 가격이 별로였는데 여긴 저렴해요
사실 대식가인 저에게 가성비가 없다면 안가거든요ㅎㅎㅎ
런치로 가면 세트메뉴가 엄청 푸짐하지만 저녁에 가도 닭한마리 시키고 칼국수 사리 시켰으면 배가 터집니다.
(사실 이런 국물에 술이 빠질 수 없기에 항상 저녁에만 갑니다..!)
곱창 먹고 볶음밥이 있듯 여기는 죽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그냥 죽 아닙니다. 계란을 푸신건지 걸쭉하니 이거 못참습니다 진짜. 꼭드세요 여기까지 갔는데 죽 안드실거면 가지마세요!!
TIP1. 사장님한테 빨간김치 달라면 주심(직접 김장하셨다고 자랑까지 하세요!!).
TIP2. 막걸리 시키면 사장님이 여기만 공수하는 막걸리라고 자랑하심
다온메밀막국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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